국제
미국서 심장병·암 제치고 사망원인 1위 오른 병은
입력 2020-04-10 13:5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9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코로나19가 미국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의사 마리아 다닐리체브 박사는 지난 7일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한 통계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하루 1970명에 달하며, 이는 1774명의 사망원인인 심장질환과 1641명의 생명을 앗아간 암보다도 많은 숫자다.
앞서 지난 1일 다닐리체브 박사가 발표한 통계를 보면 코로나19는 하루 사망자 수 748으로 미국인 사망원인 3위였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쉽게 진정되지 않으며 일주일 만에 심장질환과 암마저 제치고 미국인 사망원인 1위가 된 것이다.
더힐은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급증했다"며 "이 시점부터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독감, 폐렴, 신장병과 자살 등으로 말미암은 사망자 수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9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6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역시 1만6000여 명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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