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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하정우, 휴대전화 해킹‧협박범 검거…검찰 구속 기소
입력 2020-04-10 13:53 
주진모 하정우 휴대전화 해킹‧협박범 구속 사진=DB
배우 주진모‧하정우 등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협박한 범인들이 검거돼 구속됐다.

10일 오전 아시아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변필건)는 지난 7일 박 씨와 김 씨 등 2명을 공갈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주진모와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 5명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계정을 해킹한 뒤 신상에 관한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박 씨와 김 씨 등을 구속해 수사한 뒤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주진모는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으로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부가 공개되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주진모 측은 협박에 응하지 않아 문자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조작해 유포한 것이라고 해명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하정우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중 그 역시 휴대전화 해킹 범인들의 수사를 의뢰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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