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한양행, NASH 치료제 비임상독성시험 완료…獨BI서 1000만달러 수령
입력 2020-04-10 11:33 

유한양행은 작년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최대 1조50억원을 받기로 하고 기술수출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 후보물질 YH25724의 비임상독성시험이 완료돼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달러(약 123억원)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비임상독성시험 완료로 YH25724는 올해 안에 임상 진입을 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유한양행과 베링거인겔하임의 YH25724 기술이전 계약에 따르면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0만달러 중 1000만달러는 비임상독성시험이 완료된 뒤 지급될 예정이었다.
YH25724는 NASH의 두가지 약물 표적인 GLP1 수용체와 FGF21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며, 미국간학회 등 다수의 해외 학회에서 우수한 NASH 치료 전임상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NASH는 간 내 지방 축적에 의해 시작되며,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현재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고 전세계적으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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