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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中충칭 임시정부 청사에 안내서 1만부 기증(공식)
입력 2020-04-10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에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 되는 날로, 이를 기념해 송혜교 씨와 함께 충칭 청사에 한국어/중국어 병기 안내서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내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가 있던 충칭에서 1940년 9월부터 일본이 항복한 1945년 8월까지 운영됐다.
송혜교와 서 교수는 지난해 8월 이곳 청사에 안내서 1만부를 제작, 기증한데 이어 이번에 안내서 디자인을 일부 변경해 또 기증했다. 안내서에는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www.historyofkorea.co.kr)가 표기돼 있어 누구나 스마트폰을 활용해 자유롭게 볼 수 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가 제대로 보존돼 있지는 않지만, 우리 국민이 더 많이 찾아간다면 그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금까지 전 세계 독립운동 유적지와 미술관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 기증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 알리기에 앞장서며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sje@mkinternet.com
사진제공|서경덕 교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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