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승부처] '청주 흥덕' 장관 출신·현역 의원 간 맞대결
입력 2020-04-10 09:34  | 수정 2020-04-10 09:57
【 앵커멘트 】
이번에는 충북의 최대 격전지인 청주 흥덕구로 가 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 16년 동안 민주당이 독점했던 지역으로, 통합당은 충북지사를 지낸 정우택 후보를 내세워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지역구를 물려받은 도종환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첫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청주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힘있는 여당 의원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흥덕구 후보
- "중앙정부에 네트워크가 많습니다. 예산을 중앙정부로부터 확실히 따낼 수 있도록 해서 바이오산업을 육성해 청주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청주 상당구에서 지역구를 이동해 출마한 정우택 통합당 후보는 충북지역 맹주로 불릴 만큼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은 물론 충북지사를 두 차례 지낸 정 후보는 4선 노하우로 지역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미래통합당 충북 청주 흥덕구 후보
- "청주시민들은 주말에 즐길 때가 마땅치 않아 워터파크를 만들어 초대형 레저시설로 주민들이 가족·연인들과 갈 수 있는 워터파크를 만들 계획을…."

지역 주민들은 침체된 상권을 살릴 수 있는 국회의원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재헌 / 충북 청주시 복대동
- "지금 상권이 너무 죽어서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젊은 사람들도 찾고 연배 드신 분도 찾을 수 있는 상권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문재인 정부 문체부 장관을 지낸 현역 의원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도지사 출신 4선 중신 의원 간 대결은 충북 전체 선거 판도에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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