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승부처] '부산 진구갑' 해수부 장관 vs 부산시장 진검 승부
입력 2020-04-10 09:34  | 수정 2020-04-10 09:56
【 앵커멘트 】
'4·15 총선 승부처를 가다'
이번에는 부산에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는 진구갑 지역으로 가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부산시장 출신의 서병수 미래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데요.
김도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김도형 / 기자
- "「이곳 부산 진구갑 지역은 과거 두 차례 총선에서 두 정당이 1승 1패를 거뒀는데, 차이는 불과 4%p 내외였습니다.」"

'뚜벅이 유세'를 이어가는 김영춘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힘있는 여당 후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1호 공약으로 '초읍선 신설'을 내세운 김 후보는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 진구갑 후보
- "국난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과 힘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정부·여당에 힘을 모아주셔서…."

4선 국회의원과 부산시장 이력을 가진 서병수 후보는 부산 당감동 철도시설 부지를 재배치해 새로운 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 후보는 미래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정권 심판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미래통합당 부산 진구갑 후보
- "경제가 어떻게 회복될지 난감합니다. 반드시 정권 심판을 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만드는 기획과 비전을 제시해야…."

서병수 통합당 후보와 무소속 정근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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