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접수 시작
입력 2020-04-10 09:21  | 수정 2020-04-10 09:47
【 앵커멘트 】
모든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로 사용을 원하는 도민은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해야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가 추진한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1인당 10만 원씩 예외 없이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해야 합니다.


미성년 세대원을 대신해 부모가 대리 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는 경기지역화폐 또는 신용카드를 선택해 금액을 지급받게 됩니다.

지역화폐에 재난기본소득이 충전된 경우 재난기본소득이 기존 잔액보다 먼저 차감됩니다.

신용카드 역시 충전된 재난기본소득이 먼저 쓰입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주점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오는 20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복지센터나 농협지점에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지역화폐와 신용카드, 선불카드 모두 3개월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합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경기지사
- "이 정책은 자영업이나 중소 상공인, 기업의 매출을 올려주는 경제 정책이기 때문에 개인의 소비 여력을 올려주는 효과와 반드시 매출로 연결돼야 하기 때문에…."

일선 지자체의 경우 수원시처럼 경기도와 별개로 현금으로 직접 지급을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자신이 속한 지자체의 안내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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