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시아 GAP 인증받은 '논산 딸기'
입력 2020-04-10 09:20  | 수정 2020-04-10 09:51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소비가 위축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도 논산 딸기가 아시아 우수관리농산물 인증제인 '아시아 GAP'를 획득해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논산의 한 비닐하우스입니다.

푸른 줄기 사이로 빨갛게 익은 딸기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이 농가에서 자란 논산 딸기가 아시아 우수관리 농산물 인증제인 아시아 GAP를 획득했습니다."

GAP 인증이란 농산물우수관리 국제 인증입니다.

▶ 인터뷰 : 이현재 / 딸기 재배 농가
- "다른 설향 품종과는 달리 저장성을 높이는 경도와 당도를 증진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이런 결과를 냈습니다."

이 농가는 지난해 6월 아시아 GAP 인증에 도전했습니다.


지역 내 딸기 농가 21곳과 함께 품질로 승부수를 띄운 결과, 6개월 만에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딸기 분야에서 단체로 국제 인증을 받은 건 세계 최초입니다.

지난해 동남아 4개국에 수출을 한데 이어 지금은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지시하 / 충남 논산농협 조합장
- "전 세계적으로 바이어들의 많은 상담이 들어오고 있어서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충남 논산의 또 다른 50여 개의 딸기 농가도 아시아 GAP 인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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