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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항소심 5월…2심 앞두고 법무법인 사임
입력 2020-04-10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배우 강지환(본명 조태규) 항소심이 5월 다시 시작된다.
한 매체는 10일 법조계의 말을 빌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항소심이 수원고등법원 제1형사부 심리로 5월 14일 열린다고 알렸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광주에 있는 자택에서 술 취해 잠든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3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강지환은 법무법인을 통해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저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 저의 잘못에 대한 죄값을 달게 받고 속죄하며 살도록 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후 강지환과 검찰 모두 항소해 올해 초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공판 재개를 앞둔 지난달 10일 강지환 변호를 맡던 법무법인이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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