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육군총장 "한국 육군 코로나 대응, 모든 미군의 기준"
입력 2020-04-10 09:12 
서욱 육군총장, 맥콘빌 미 육군총장과 전화 통화. [사진제공 = 육군]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10일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총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이번 통화는 맥콘빌 총장이 코로나19에 대한 한국 육군의 대응 조치와 관련한 정보 공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서 총장은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마이클 빌스 미 8군사령관과도 통화를 했다.
한미 육군총장은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국민을 위한 조치는 물론, 미래 훈련과 준비태세 등 군사 당국이 긴밀히 공조해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 총장은 "감염 차단에 주효했던 육군의 조치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로 확진자 조기 분리와 개인 위생관리 생활화 등이었다"고 말했다.

맥콘빌 총장은 "한국 육군의 대응 조치는 주한미군을 통해 인지하고 있고, 이러한 교훈은 전 세계 미군과 공유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의 기준이 모든 미군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서 총장은 "우리 육군은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군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검역·방역·치료 현장에 선제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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