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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시청률 1%대 고전, 화제성도 뚝[MK이슈]
입력 2020-04-10 09: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어서와가 시청률 1%대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어서와는 각각 1.5%, 1.6%(이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 1.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며, 수목극 꼴찌에 해당한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 배우 김명수 신예은 등이 출연 중이다. 첫 방송 당시 3.6%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나 이후 시청률이 1%대까지 떨어진 상황.
화제성도 하락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어서와는 9위로 등장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주에는 10위 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어서와, ‘김명수 등이 키워드로 뜨나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어서와는 풋풋하고 훈훈한 비주얼의 청춘 배우, 고양이가 남자로 변신한다는 판타지적 설정,힐링 반려 로맨스를 내세웠으나 낮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같은 시간대 편성된 SBS ‘맛남의 광장,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터 등의 예능 강세도 무시할 수 없다.
‘어서와 뿐만이 아니다. KBS2 ‘계약우정, tvN ‘반의 반,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도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힘을 못 쓰고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며 낮 시간대 시청률 등이 상승한 가운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현재 각 방송사에서 편성하고 있는 드라마에 넷플릭스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다. 결국 얼마나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다양한 시청자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느냐가 중요해졌다.
한편, ‘어서와 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9시대 방송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3.3%,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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