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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연기자가 되기까지 수없이 넘었던 허들 [M+인터뷰②]
입력 2020-04-10 07:01 
이승우가 MBC 드라마 ‘더 게임’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사진=51k
배우 이승우가 노력파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매일 같이 연기 연습에 매진한다는 이승우는 연기에 대한 갈증과 함께 목마름을 없애줄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승우는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데뷔했다. 그는 1994년생으로 늦지도 빠르지도 않은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해 성실한 노력으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히트라는 드라마를 보고 막연하게 꾸던 꿈이 현실이 된 현재, 그는 여전히 못다 이룬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는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지난날 고충도 있었다며 자신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때를 되새겼다.

고충이 없었다면 거짓말인데 부모님이 초반에 배우를 한다는 것에 반대를 많이 했다. 이후에는 제 선택을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다. 그 고충 또한 감사하게 여기고자 극복해나갔다. 예고에서 대학교 연극영화과로 진학하는 사람이 많은데 저는 대본 보는 법도 모르고 무대에 서는 법도 몰랐다. 그런 것 때문에 남들에 비해 노력했다.”
이승우가 MBC 드라마 ‘더 게임 종영 인터뷰에서 연기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사진=51k

그가 여러 고충에도 연기를 포기할 수 없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재미였다. 고민이 많은 만큼 얻는 성취가 컸다는 것이다.

연기자로 일어서고 싶다는 확신도 있었지만 하면서 재미있어서 계속 할 수 있었다. 대본 볼 때 어렵고 힘들고 고민도 많지만 결국 연기를 할 때는 재미있어서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

이어 이승우는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내 뒤에 테리우스와 ‘더 게임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좋은 작품을 보면 하고 싶다는 욕구가 솟구치는 것 같다.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다 보니까 모든 역할을 한 번씩 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굳이 하나를 꼽으면 부잣집 아들을 하고 싶다. 항상 형사 국정원 요원 했으니까 부잣집아들을 해보고 싶다.(웃음)”

아울러 그는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갖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정말 배우로서 믿음을 주는 배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작품마다 달라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승우보다 배역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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