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렌드가 곧 매출"…올해의 광고상 주인공은?
입력 2020-04-10 07:01  | 수정 2020-04-10 08:06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광고축제 에피어워드가 오는 6월 열리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참신한 영상과 디지털 광고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에피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전자책 앱 광고입니다.

사람들이 독서량에 대해 지적인 자랑을 하고 싶어한다는 트렌드를 광고에 녹여냈습니다.

이 광고가 나간 직후 매출은 8배 늘어나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밀리의 서재 마케팅 이사
- "(대상 받고) 많은 유명한 브랜드에서 저희와 제휴를 하기 위해서 연락을 해주시는…."

피부 관리는 하고 싶은데 LED 마스크가 안전할까라는 소비자의 의구심을 없애고자 만든 광고도 지난해 에피어워드의 히트작이었습니다.


▶ 인터뷰 : 임선영 / LG전자 광고 담당자
- "뷰티디바이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많이 좋아진 것 같고요."

에피어워드는 전 세계 46개국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하게 되면 에피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 점수는 국제적으로 관리돼 광고업계의 인증 기준으로도 쓰입니다.

▶ 인터뷰 : 이수원 / 에피어워드 심사위원장
-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가장 권위 있는 마케팅 광고상입니다. 마케팅 목표 달성에 광고캠페인이 어떻게 기여했는가 이것이 가장 핵심적인 (심사)기준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사람들이 집에서 영상광고를 보는 빈도가 높아져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에피어워드는 오는 17일까지 출품작을 접수 받습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정지훈 VJ, 이은준 VJ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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