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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유력지, 손흥민-판데르파르트 함부르크 인연 주목
입력 2020-04-10 00:00 
손흥민(40번)이 함부르크 시절 라파얼 판데르파르트(가운데)와 함께 뛴 과거를 영국 언론이 재조명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이 함부르크 시절 라파얼 판데르파르트(37·네덜란드)와 함께 뛴 과거를 유럽 신문이 재조명했다. 판데르파르트는 손흥민보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기도 했다.
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간) 2019-20시즌 토트넘 주전 선수들의 이색적인 전 소속팀 인연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판데르파르트와 함부르크에서 호흡을 맞춘 것이 거론됐다.
‘더 선은 판데르파르트는 토트넘에서 2시즌(2010~2012)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2012년 8월 당시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인 함부르크로 4년 만에 돌아갔다. 거기에서 손흥민과 1시즌을 함께했다”라고 설명했다.
판데르파르트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2000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03년에는 유럽프로축구 1부리그 21세 이하 연간 최우수선수 개념인 ‘골든보이를 수상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였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판데르파르트와 함께 뛰면서 본격적으로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총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더 선은 바이어 레버쿠젠은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이 2년 후 데려왔으며 손흥민은 팀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공격 재능 중 한 명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더 선은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4·콜롬비아)가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랭키 데용(23·네덜란드)과 아약스에서 같이 활약한 전력을 소개했으며, 델레 알리(24·잉글랜드)가 친정팀 MK돈스에서 전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앨런 스미스(40·잉글랜드)와 같이 뛴 경력을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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