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일부터 사전 투표…여야, 지지층 투표 호소
입력 2020-04-09 19:42  | 수정 2020-04-09 19:49
【 앵커멘트 】
내일(10일)과 모레 이틀 동안 4·15 총선의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가 투표율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는 투표를 독려하면서도 거센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3,508곳의 투표소에서 사전 투표가 이뤄집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해 모든 유권자들은 투표 전 발열 체크를 받고 소독제로 손을 닦은 뒤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권순일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지난 1일)
- "모든 투표소의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는 유권자를 위해서는 임시 기표소를 마련하겠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지지층을 향해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하는 한편, 상대에 대한 공세도 잊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번 국난 극복 과정에서 누가 더 열심히 앞장서서 노력했는지 누가 발목 잡기에만 몰두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시고 투표로 심판해 주십시오."

▶ 인터뷰 : 원유철 / 미래한국당 대표
- "위선과 가짜 정의로 점철된 조국 사태…문재인 정부의 총체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뜻을 묻는 선거입니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과 이듬해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은 각각 20%를 넘긴 상황.

최근 선관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26.7%가 사전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코로나19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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