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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여자부 샐러리캡 14억 원에서 23억 원으로 대폭 인상
입력 2020-04-09 12:17  | 수정 2020-04-09 13:3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샐러리캡이 인상됐다.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 이다영 이재영 쌍둥이 스타에게는 호재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해 여자부 샐러리캡을 인상하고,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재논의 하기로 했다.
9일 KOVO는 오전 서울 상암동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및 여자부 연봉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여자부 샐러리캡을 현실화하고 투명한 임금 제도 운영을 위해 여자부 연봉이 증액된다. 2019-20 시즌 14억에서 다음 시즌에는 4억이 증액된 18억으로 샐러리캡이 상향되며 옵션캡 5억이 신설되어 총 23억의 샐러리캡이 여자부에 도입될 예정이다. 연맹은 남녀부 연봉제도 개선에 따라 원활하고 깨끗한 운영을 위해 구단 연봉 공개 등 검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5월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KOVO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개최 시기 및 진행방식 등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연습경기 미 개최 시, 참가 선수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법 외에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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