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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후폭풍…세계육상선수권 2022년 7월 15일 개막
입력 2020-04-08 23:48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 7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열린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8일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제18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당초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연기하면서 1년 늦춰졌다.
3월 30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올림픽의 새 일정(2021년 7월 23일~8월 8일)을 발표한 직후 IAAF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년 연기를 결정했다.
다만 교통정리가 필요했다. 2022년 여름에는 영연방경기대회(영국 버밍엄), 유럽육상선수권대회(독일 뮌헨)가 치러진다.
IAAF는 일정을 조정한 끝에 겹치지 않도록 고민했다. 아예 계획보다 3주 일찍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2022년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후 영연방경기대회는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펼쳐진다.
유럽육상선수권대회(2022년 8월 11일~22일)는 영연방대회 폐막 나흘 뒤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주요 국제육상경기대회가 ‘릴레이로 개최되자, 세바스찬 고 IAAF 회장은 (내년은) 전 세계 육상팬에게 즐거운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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