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친문 도종환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 더 쏴" 논란 계속
입력 2020-04-08 17:58 
사진=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제공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의 발언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과 기독자유통일연대는 8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청주 흥덕)는 4·15 총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도종환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 후보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한미군사훈련과 F-35 도입에 따른 반발이라고 발언한 것은 망언 중의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 후보는 북한 도발에 대해 안이한 안보 의식을 넘어 북한의 도발을 정당화하는 망언을 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머리 숙여 사과하고 도 후보를 즉각 제명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도 후보는 지난 6일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 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해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에게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이 미사일을) 서른여덟 발 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시인 출신인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친문 핵심 인사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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