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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타자 민병헌의 ‘3볼넷’ 100% 출루…허문회 특급칭찬 “돋보였다”
입력 2020-04-08 16:52 
민병헌은 8일 롯데자이언츠 청백전에서 3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허문회 롯데자이언츠 감독이 1번타자 민병헌의 ‘3볼넷을 칭찬했다.
민병헌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청팀 1번 중견수로 출전해 볼넷 3개를 기록했다.
민병헌의 출루는 곧 청팀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0-0의 3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백팀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이날 볼넷 3개를 허용했다. 3개 중 2개가 민병헌 타석이었다.
곧바로 전준우의 안타가 터졌으나 홈으로 뛰던 신본기가 아웃됐다. 딕슨 마차도의 사구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3루에 있던 민병헌은 홈을 밟으며 0의 균형을 깼다.
민병헌은 3-0의 4회에서도 볼 4개를 골랐다. 뒤이어 전준우가 3점 홈런을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이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청팀은 6-0으로 이겼다.
6일 청백전에서 휴식을 취한 민병헌은 3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허 감독도 여러 차례 출루한 민병헌이 돋보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2대1 트레이드로 키움히어로즈에서 롯데로 이적한 추재현은 청팀 7번 우익수로 나서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샘슨은 3이닝 5피안타 3볼넷 1사구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호주 스프링캠프 후 국내에서 가진 세 번째 청백전에서 첫 실점이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3이닝 2탈삼진 무실점(3월 24일),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4월 1일)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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