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교육청·대한상의 "특성화고 취업 협력"
입력 2020-04-08 15:57 

코로나19 여파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취업처 발굴과 취업연계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8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로 기업의 상반기 고졸 채용 일정이 취소되고, 취업에 필요한 자격검정 시험일정도 연기되는 등 직업계고 학생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산·학·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우수 취업처 확보를 위해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 NCS 교과군 유관협회 등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해 유망기업들이 고졸 채용을 확대하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 '하이잡'을 통해 취업·현장실습 관련 온라인 학습콘텐츠 400여 개를 제공하고 등교 수업 이후엔 부족한 실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방과 후 수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취업지원센터에 공무직 취업지원관을 지난달 1일부터 조기 배치해 우수업체 발굴과 단위학교 취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는 직종·산업군별 다양한 우수업체를 발굴해 해당 분야 취업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10회 이상의 매칭을 추진한다.
[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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