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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요요미 측 “사실무근”…음원 차트 순위 조작 의혹 부인 (종합)
입력 2020-04-08 14:55 
영탁 공원소녀 고승형 요요미 음원 차트 조작 의혹 사진=TV조선, 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김재현 기자
김근태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가 음원 차트 순위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다수의 아티스트의 실명을 공개했다. 한차례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던 가수 영탁, 송하예를 비롯한 공원소녀, 고승형, 요요미, 볼빨간사춘기, 이기광 등은 이같은 의혹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관계자는 8일 오후 MBN스타에 이미 사전에 입장을 소명했던 내용이다. 사실관계 또한 이미 확인된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공원소녀 측은 사실무근이다. 차트인을 한 적도 없어 황당할 뿐이다. 음원 순위 조작을 한 적이 없다”라고, 고승형 측 역시 음원 차트 조작을 한 적이 없다. 순위 조작 의혹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요요미 측도 음원이 차트에 진입한 적도 없다. 사실무근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볼빨간사춘기와 이기광, 송하예 측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정론관에서 언더 마케팅 기업 크리에이터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의 ID를 악용해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정황과 증거를 공개했다.

그는 크리에이터가 유효 집계 시간 가운데 사용자가 가자 적은 오후 9시에서 11시 사이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을 시작으로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순으로 시행하는 음원 차트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근태는 크리에이터 측이 언더 마케팅을 시도한 가수로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근태 의원이 소속된 국민의당은 불법 해킹된 다음 및 멜론 ID 1716개는 곧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파악된 음원 차트 조작 세력의 서버 정보와 IP 정보는 수사기관으로 이첩할 예정”이라며 증거 인멸이 발생하면 강력하게 처벌해 줄 것을 수사기관에 요청하기도 했다. 멜론 등 음악 플랫폼 사에는 해킹된 ID가 재생한 음원의 로그 정보를 모두 공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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