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악관 새 대변인에 매커내니…하버드 로스쿨 출신
입력 2020-04-08 13:55 
케일리 매커내니 신임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이 7일(현지시간) 대변인을 교체했다. 새 대변인에는 31살의 정치 신인인 케일리 매커내니(Kayleigh McEnany·사진)가 전격 발탁됐다.
매커내니는 플로리다주 출신으로 조지타운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CNN 등에서 정치 평론을 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7년에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대변인이 됐다. 각종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옹호해왔고 최근 재선캠프에 언론 담당으로 합류했다. 남편은 미국 프로야구(마이너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의 투수 션 길마틴이다.
지난 9개월간 대변인직을 맡았던 스테퍼니 그리셤은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복귀했다. 그리셤 전 대변인은 4월 초 취임한 마크 메도스 신임 백악관 비서실장과 손발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변인이 임명되면서 지난 1년간 사라졌던 대변인 브리핑이 부활할지도 주목된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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