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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혁, 송다예와 이혼 심경 "제 불찰…마음이 너무 아파" 울먹 (`오빠네 라디오`)
입력 2020-04-08 12: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김상혁이 송다예와 파경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상혁은 8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 오프닝에서 이혼을 직접 공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7일 김상혁의 이혼이 알려진 뒤 처음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김상혁은 오프닝에서 "어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했을 것"이라며 송다예와 이혼을 언급했다.
이어 "라디오 통해 직접 말씀 드려야 할 것 같았다"면서 잠시 말을 멈췄다. 김상혁은 "남편으로서 모든 부분에서 더 노력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제 불찰인 것 같다"며 울먹였다. 또 "너무 마음이 아프다. 안좋은 소식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딘딘은 김상혁을 위로하며 "김상혁 씨가 오늘 심적으로 안좋으니 제가 말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혁은 지난해 4월 7일 얼짱 출신 쇼핑몰 CEO 송다예와 결혼,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달달한 사이를 자랑하기도 했으나 결혼 1주년을 맞은 지난 7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상혁은 이혼 사실이 알려지자 SNS를 통해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김상혁은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다"면서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게 많은 것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상혁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김상혁 씨는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하였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되었다"며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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