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황교안·박형준, "돈키호테·애마·시종" 윤호중 고소
입력 2020-04-08 11:32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화하는 모습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소속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황교안 대표·박형준 선거대책위원장 등은 8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정원석 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사무총장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공식 고소한다"고 알렸다.
정 대변인은 "천박한 '돈키호테' 비유와 '대학생 2학년 수준' 발언 등은 통합당 선대위원장들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라고 윤 사무총장 고소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윤 사무총장은 김 총괄선대위원장을 '돈키호테'로, 황 대표를 '애마'로, 박 위원장을 '시종'으로 비하했다"며 "윤 총장의 (이러한) 수준이야말로 '민주당의 돈키호테급 정치품격'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통합당은 윤 사무총장의 사퇴도 촉구했다. 정 대변인은 "윤 사무총장은 선대본부장직을 즉각 사퇴하고 자신의 수준이하 발언에 대한 법적 심판과 책임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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