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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진, 제염사업 확대·탈원전 공약 등에 강세
입력 2020-04-08 11:00 

우진이 강세다. 제염사업 확대 기대감 및 탈원전 선거 공약 이슈에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우진은 전일 대비 90원(2.58%) 오른 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우진은 제염사업 영역을 기존 비산재에서 토양 및 침출수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진은 이른 시일 내 오염토 및 오염수 제염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건설기술연구원에서 물 속 방사능 오염 물질 제거에 성공했는데, 우진도 건설기술연구원과 같은 방식으로 '프러시안 블루' 나노입자를 활용하고 있다.

또 4.15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탈원전 공약으로 우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유성구 관평천에서 세슘 130Bq(베크럴)이 발견됐는데 이에 대전 유성구에서는 더 강력한 탈원전 정책과 탈원전 폐지를 주장하는 후보가 대립하고 있다.
우진은 원전 등 산업용 계측설비 전문기업으로 2018년 제염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에는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제염설비 실증을 시연해 성공적인 결과도 보인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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