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남 유흥업소의 코로나 확진…신천지처럼 추적해야"
입력 2020-04-08 10:45 
서울 강남구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전경이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정선 민생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강남 유흥업소의 코로나(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을 (문재인 정권은) 신천지처럼 혹독하게 추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집단 방역의 공든 탑을 강남 유흥업소가 무너뜨렸다"며 "이 난국에 순번표 받고 대기까지 해가며 룸살롱 출입한 자들도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혹독한 유흥업소 추적 검증 이유를 전했다.
문 대변인은 "국민 모두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고통을 분담 중"이라며 "하물며 학교가 멈춘 채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고 학원, 헬스장, 요가학원까지 문을 닫고 있는 엄중한 시기다. 강남 유흥업소는 여전히 치외 법권인가"라고도 했다.
문 대변인은 계속해서 "자율적 판단에 따라 영업을 강행했고, 집단 감염의 전파자 역할을 했다면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다"며 "역학조사 역시 신천지처럼 혹독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강남 유흥업소가 자율적 판단에 따른 영업 강행을 부각시켰다.
문 대변인은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접촉자들을 가려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방역 당국의 추적도 강남 유흥업소 손님들에게 예외일 수는 없다. 신천지 다루듯이 혹독하게 다루고 혹독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정부의 결단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