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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일본 긴급사태…도쿄올림픽 성화 공개 중단
입력 2020-04-08 10:40  | 수정 2020-04-08 20:13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는 8일부터 성화 공개를 중단한다. 사진(日 나라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성화 일반 공개가 중단한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는 7일 올림픽 성화 일반 공개를 8일 이후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7월 23일로 연기한 뒤 성화는 봉송 출발점이었던 후쿠시마현 J빌리지에서 일반 공개됐다.
전시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였으며 코로나19 예방 대책으로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관람 시간을 30초로 제한했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했다. 7일 기준으로 5165명이 감염됐고 109명이 사망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올림픽 성화는 J빌리지 전시 후 5월 도쿄로 옮겨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TOCOG는 올림픽 성화를 관리하나 보관 장소 등을 비공개할 방침이다. 추후 올림픽 성화의 일반 공개 재개 시기도 미정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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