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나금투 "셀트리온헬스케어, 성장 지속할 것"…목표가↑
입력 2020-04-08 09:07  | 수정 2020-04-15 10:05

하나금융투자는 오늘(8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미국에서의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올렸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1분기 매출 3476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8%와 370% 증가한다는 추정치입니다.

선민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 마진율이 올해 1분기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셀트리온으로부터 꾸준하게 램시마를 낮은 원가로 공급받고 있으며 미국향 인플렉트라, 트륙시마, 허쥬마 비중이 점차 증가해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시장 공략을 시작한 램시마SC의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습니다. 의사들과의 대면 미팅이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또 SC 제형을 처방받기 전 8주동안 IV 제형을 투약해야 하기에 지난 2월 론칭한 램시마SC의 실제 투약은 지난달 말부터 이뤄졌을 것이기에 실제 매출은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 하나금융투자는 말했습니다.

선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코로나 관련 테마주들의 주가 상승률이 양호하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도 양호하고 코로나 수혜도 기대된다면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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