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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매칭투자금 지원
입력 2020-04-08 08:47 
[자료 제공: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이 제2기 금융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서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한 13개 사회적경제기업에 매칭투자금 총 3000만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 초기 또는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일반 국민의 구매(후원)로 사회적경제기업이 설정한 목표 펀딩금액이 달성되면 BEF에서 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투자 방식으로 진행됐다.
BEF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도 해녀', '동래 차밭골 꽃차' 등 13개 사회적경제기업 모두 목표 펀딩금액을 달성함에 따라 총 3000만원의 매칭투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제1기 사업과 비교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반 국민은 192%(218명→406명), 후원참여 금액은 144%(2500만원→3600만원) 각각 증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영도 해녀'로 가장 많은 인원(118명)을 모집한 김정예 착한세상 대표는 "사라져가는 부산 해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시작한 크라우드펀딩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는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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