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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포츠 구단주 중 최고부자 64조원의 전MS 대표
입력 2020-04-08 08:25  | 수정 2020-04-15 09:05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스티븐 발머(64살·미국)가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오늘(8일)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들의 순자산 규모를 조사해 상위 20명을 발표했습니다.

LA 클리퍼스 구단주 발머는 순자산 규모가 527억 달러(약 64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0년부터 2014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 대표를 지낸 발머 구단주는 2014년에 LA 클리퍼스에 20억달러를 투자해 구단주가 됐습니다.


올해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 있는 더 포럼 아레나를 4억달러에 사들인 발머 구단주는 포브스 집계로는 전 세계에서 11번째 부자로 평가됐습니다.

2위는 368억달러의 자산 규모를 보유한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입니다.

인도 크리켓팀인 뭄바이 인디언스 구단주인 암바니는 인도 최대 민영기업인 에너지 회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주식이 폭락하면서 자산의 32%를 날렸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가운데 두 번째로 큰 부자로 기록됐습니다.

3위는 프랑스 프로축구 스타드 렌 FC를 보유한 프랑수아 피노 구단주로 자산 규모는 270억달러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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