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디알젬, 코로나19로 엑스레이 장비 수요 급증"
입력 2020-04-08 08:11 
자료 제공 =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8일 디알젬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엑스레이(X-Ray)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디알젬은 X-Ray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진단용 X-RaY 기기이며 자체 브랜드와 ODM(삼성전자, 후지필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WHO의 권고 기준 출력인 32㎾ 이상 X-Ray 시스템 누적 생산량은 글로벌 1위다. 전 세계 93개 국가의 200여개의 의료기기 딜러사와 거래 중이며 작년 수출 비중은 76.8%다.
유현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검사 목적으로 병원, 보건소, DT진료소 등에서 모바일 포터블 X-Ray 장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작년 10월 전 제품 라인업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CE) 인증을 획득해 적시에 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사업계획 상 매출액은 740억원이었으나 유럽 및 북미 수출 증가로 상반기 내 조기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우호적인 환율과 공급 부족으로 인한 유리한 계약 조건, 제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해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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