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학 측 "유흥업소 출입 부인, 잠시 봤다"…A씨 근무시간에 무려 500여명 방문
입력 2020-04-08 07:39 
[사진출처 = 스타투데이]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이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서울 서초구 27번 코로나19 확진자인 윤학은 유흥업소에서 종사하는 강남구 44번째 확진자 A씨(36·여)와 만난 접촉자로 지난 7일 확인됐다.
그러나 윤학 측은 "해당 업소에 출입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업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지인일 뿐이고 친구로서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봤다고 하더라"며 "확진 판정을 받기 전 A씨를 만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윤학 측의 해명에도 비난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A씨가 일하는 곳은 직원만 100명이 넘는 대형 유흥업소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의심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달 27일 오후 8시부터 약 9시간을 그곳에서 근무했다.
이 시간대 업소를 방문한 손님과 직원들은 무려 500여명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주 연장된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서 비난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귀국한 윤학은 같은 달 27일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현재 윤학은 서울의료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경증이며 호전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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