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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조은정, 심플한 결혼 발표…이틀째 뜨거운 관심[MK이슈]
입력 2020-04-08 07: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소지섭이 17세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은정과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이날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기습적이었지만 간단 명료한 결혼 발표였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 속 화려한 결혼식 대신 아름다운 기부를 결정했다고도 알렸다.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렀다며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지섭도 직접 소속사 SNS을 통해 결혼 소감을 팬들에게 전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며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이라고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6월 소지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고급빌라인 한남더힐을 현금 61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빌라는 결혼을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신혼집이 됐다. 인근에는 김태희 한효주 싸이 등 유명 연예인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SK, 두산 등 대기업 오너들이 거주하고 있다.
소지섭은 2018년 조은정이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할 때 인연을 맺은 후 친분을 쌓다 지난해 5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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