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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장의 가장”…소지섭♥조은정, 혼인신고 완료→결혼식·신혼여행無(종합)
입력 2020-04-08 01:01 
소지섭 조은정 혼인신고 완료 사진=51k
소지섭, 조은정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인생 제2막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늘(5일)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리며, 결혼식 대신 5천만 원을 기부했다.

5일 소지섭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 씨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되었다”라며 지난 19년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하고, 금일 4월 7일, 혼인신고를 함으로써 법적인 부부가 되었다”고 소지섭과 조은정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예식에 대해서는 일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순간을 조용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지섭 씨와 조은정 씨의 뜻에 따라,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르고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 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하였다”고 설명했다.

조은정과의 결혼 소식을 알린 소지섭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소지섭은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라며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혼전임신설이 제기하기도 했는데, 소속사는 즉각 혼전임신한 것은 아니다”라며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을 내놓았다.

또한 두 사람은 소지섭의 영화 촬영에 돌입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고려하여 아직까지는 신혼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현재 소지섭은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에 들어갔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 2018년 3월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에서 만나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홍보 인터뷰를 위해 ‘한밤에 출연한 소지섭은 리포터로 나선 조은정과 처음 만났다.

이후 소지섭은 식사 자리를 제안했고, 지인들의 모임에서 재회하게 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어나갔다.

한편 소지섭은 1995년 STORM 1기 전속모델로 데뷔해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 '카인과 아벨' '로드 넘버원' '유령' '주군의 태양' '오 마이 비너스' '내 뒤에 테리우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군함도' '회사원' '오직 그대만' '좋은날'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바 있다.

조은정은 지난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해 '롤여신'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 2016년부터 약 2년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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