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무도 모른다’ 류덕환, 권해효 책 찾았다…비밀 풀리나 [종합]
입력 2020-04-07 22:5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아무도 모른다의 류덕환이 권해효가 안지호에게 맡긴 책을 찾았다.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고은호(안지호)와 정소연(장영남)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이날 고은호는 난 엄마가 가끔 아니 자주 이해가 안 간다”면서 나를 슬프게도 하고, 절망하게 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난 엄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정소연은 눈물을 흘렸다. 정소연은 나는 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늘 답답했다”면서 날 비난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정소연은 때가 되면 나를 버리겠지”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고은호는 어릴 땐 늘 무서웠다. 엄마가 늘 버릴까 봐”라며 근데 내가 어떻게 엄마를 버리냐. 생각도 안 해봤다”고 했다. 속에 있던 얘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윤희섭은 이선우에게 고은호의 병문안이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희섭은 은호가 우리 집에 왔던 게 우연이냐”고 물었다. 윤희섭의 의도를 단박에 알아챈 이선우는 혹시 은호가 형 자식일까 봐”냐고 물었다. 이에 윤희섭은 선경이가 알면 못 버틴다”고 했다. 이선우는 누나가 알게 되면 누나는 형 버릴 거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한근만은 차영진을 불러들였다. 한근만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딜 갔냐”고 호통을 쳤다. 그 시각 차영진은 주차된 차 안에서 쓰러져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차영진은 눈을 뜨자마자 이재홍과 윤자영에게 수사 진척 상황을 물었다.
주동명은 김태형과 함께 고은호를 찾았다. 김태형은 기분이 묘하다”고 입을 뗐다. 김태형은 자신이 읽어준 책에 대해 처음엔 너한테 읽어줘도 되나 싶었는데 다 읽어주니 불행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김태형은 백상호에게 전화를 걸어 고은호가 기억을 잃은 게 확실하다고 보고했다. 고은호가 기억해내고 싶어서 자꾸 주동명에게 질문한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백상호는 고은호가 기억을 잃은 것을 확신하고는 여유를 찾았다.
하민성은 병원 로비에서 고은호를 보러 갈지 망설이고 있었다. 이를 본 이선우는 하민성의 손을 잡고 함께 고은호의 병실로 들어섰다. 하민성은 나 때문에 네가 다치고 삼촌이 죽었다”며 사과했다. 이 말에 고은호는 일부 기억을 되찾았다.
고은호의 병실에서 김태형을 마주친 이선우는 그에게 밖에 나가서 얘기하자”며 그를 끌어냈다. 이선우는 네 얘기 듣고 나서 연락하려고 했는데 정신이 없었다”고 했다. 김태형은 선생님은 원래 그런 사람이다. 잠깐 마음은 쓰지만 행동은 하지 않는”이라고 비꼬았다. 김태형은 (백상호가) 유치장에 있을 때 도움을 줬다”면서 (주동명을) 성가시다고 내칠 거면 지금이라도 그만둬라”라고 했다.
이에 이선우는 김태형에게 백상호를 믿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자 김태형은 발끈하며 내가 가장 힘들 때 손을 내민 사람 말을 믿겠냐, 나를 믿어주지 않았던 선생님 말을 믿겠냐”고 했다. 이선우가 아닌 백상호를 더 신뢰한다는 뜻이었다. 한편 이날 이선우는 학교 도서관에서 장기호가 고은호에게 맡견던 책을 찾았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