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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우정` 신승호, ”꺼내지 못한 마음은 아무 힘 없어“ 죽은 조이현 떠올리며 ’후회‘
입력 2020-04-07 2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계약우정' 신승호가 죽은 조이현을 떠올리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돈혁(신승호 분)이 죽은 여자친구 신서정(조이현 분)을 떠올리며 후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혁은 대용(이정현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찬홍(이신영 분)과 세윤(김소혜 분)을 찾아왔고, 대용을 응징했다. 두 사람을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이후 세윤을 보낸 찬홍은 돈혁에게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돈혁은 ”솔직해야 한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선을 넘으면 다른 게 보일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돈혁은 ”가보라. 엄세윤한테. 너는 나처럼 실수하지 마라. 말 안 하면 네 마음 절대 모른다라고 세윤을 향한 찬홍의 마음을 짚었다.

이에 찬홍이 ”계악은?이라고 하자, 돈혁은 ”오늘은 좀 쉬고 내일 얘기하자. 이건 계약금이라며 이날 대용을 대신 응징해준 것을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돈혁은 과거 죽은 서정을 떠올렸다. 그는 서정에게 ”정신 차려라. 너 소문들 사실이냐. 그것 때문에 그러냐고 소리쳤고, 서정은 ”그냥 그 사진들 다 내가 아니라고 믿어주면 안 되냐. 힘들었겠다. 다 지나갈 거야, 하고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면 안 되냐라고 울면서 매달렸다.
하지만 돈혁은 믿는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말 못하는구나라고 화를 내며 정류장의 기물을 파손하며 화풀이를 했다.
돈혁은 서정이를 믿지 못한 게 아니었다. 서정이가 기댈 사람이 되지 못한 게 화가 났을 뿐. 꺼내지 못한 마음은 아무 힘이 없다라고 혼잣말을 하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돈혁이 자신과는 달리 찬홍과 세윤을 연결해줄 메신저가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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