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5 승부처] 전남 목포 '정치 9단' 박지원, 운명은?…김원이·박지원·윤소하 '3파전'
입력 2020-04-07 19:30  | 수정 2020-04-07 20:44
【 앵커멘트 】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지역들의 민심을 알아보는 시간. 이번엔 전남 목포로 가봅니다.
목포는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5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인데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와 정의당 현역 윤소하 의원까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유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정치 신인'의 탈환이냐, '정치 9단'의 수성이냐. 이번 총선에서 '전남 정치 1번지' 목포에 대한 관심이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 정의당 현역 의원까지 출마하면서 선거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후보들의 유세 현장으로 지금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사회 출신으로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김원이 후보를 목포 탈환의 주인공으로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 후보
- "목포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 도약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 도약을 책임질 만51세의 새롭고 젊은 후보…."

보수의 볼모지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한 황규원 후보는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규원 / 미래통합당 전남 목포 후보
- "이번 총선은 보수도 목포에 와서 균형을 맞추는 각오로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미약하지만 열심히 해서…. "

목포에서 내리 3선을 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역구 수성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민생당 전남 목포 후보
- "확실히 목포발전과 중앙정치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지원이 필요하다 이것이 목포시민의 자존심이다."

20대 비례대표 출신의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진보진영의 대표 주자로 발돋움하며 목포 선거를 3파전으로 만들었습니다.


▶ 인터뷰 : 윤소하 / 정의당 전남 목포 후보
- "목포에서 30년 이상 시민운동을 하고 국회에 들어가서 초선의원으로서 초선답지 않은 매우 역량이 있는 검증된 후보다."

승부는 쇠락한 지역 경제 부활에 목마른 민심에 달렸습니다.

▶ 인터뷰 : 김보미 / 전남 목포시
- "항구도시인 점을 이용해서 지역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목포 지역에서 일자리가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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