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분당제생병원서 세번째 확진 사망자 발생…국내 총 195명
입력 2020-04-07 16:52  | 수정 2020-04-14 17:05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76세 남성(분당구 야탑동)이 7일 오후 1시 35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남성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의 첫 확진자로 지난달 5일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말기 폐암 환자였던 이 남성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생긴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확진자들 가운데 사망한 것은 이 남성이 3번째입니다. 사망자들은 확진자가 집중된 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었습니다.


이날 숨진 분당제생병원 첫 확진자를 포함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1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분당제생병원 내에서는 지난달 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모두 42명(의사 3명, 간호사 12명, 간호조무사 9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8명, 보호자 6명, 면회객 1명, 공무원 2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