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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윤학, 강남 유흥업소 확진女 접촉자였다[종합]
입력 2020-04-07 16:28  | 수정 2020-04-07 16: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초신성 윤학(본명 정윤학, 36)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 전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윤학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개인 활동차 일본에 머무르다 지난달 24일 귀국한 뒤 약 일주일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본인의 증상은 경증으로 치료에 매진하고 있으나 그가 귀국 후 국내에서 만난 지인이 강남 유흥업소에서 종사하고 있는 여성 A씨이며, A씨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7일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강남구는 지난 2일 논현동에 거주하는 A(36·여)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관내 4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지난달 26일 접촉했으며,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다. 이후 1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2일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초 자신의 직업을 프리랜서라 밝혔으나 실제로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약 9시간 동안 해당 업소에서 근무했다.
A씨의 확진 보도 관련, 윤학 소속사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윤학이 지인인 A씨와 잠시 만났을뿐,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학은 지난 2007년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해 ‘히트(Hit)', '그리운 날에 등의 곡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티아라와 컬래버한 노래 ‘티티엘(TTL)'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신성은 일본으로 주 무대를 변경했고, 2018년에는 그룹명을 슈퍼노바로 바꾸고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윤학은 그룹 활동 외에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활동을 지속해왔다. 일본 NHK 드라마 '사랑하는 김치', 일본 영화 '너에게 러브송을', '우리들의 애프터 스쿨', 한국 영화 '세상의 끝'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8년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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