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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길구 “길구봉구 모두 본명, 굳이 이런 예명을 짓겠나"
입력 2020-04-07 16: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남성 듀오 길구봉구가 활동명이 본명이라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길구봉구(길구, 봉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길구봉구에게 "이름이 너무 비슷하다. 혹시 형제 사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길구는 "아니다. 모두 본명이다"라며 "저는 강길구고 이 친구는 이봉구"라고 소개했다. 길구는 "(활동명이) 예명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이 많다"며 "하지만 굳이 예명을 길구, 봉구로 짓지는 않을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 봉구는 "저희를 만나게 해 준 이현승 작곡가님이 저에게 길구 형에 대해 가수 루벤 스터다드를 닮았다고 했다"며 "며칠 후 삼성동 편의점 앞에서 루벤 스터다드가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을 봤다. 바로 다가가 '혹시 길구 형이세요?'라고 물었더니 맞았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길구 역시 "저도 봉구를 보자마자 누가 봐도 봉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길구봉구는 지난 2월 더블 싱글 앨범 '쉬는 날'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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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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