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차가 돌아왔다`…현대 올 뉴 아반떼 출시
입력 2020-04-07 15:50 
현대차 올 뉴 아반떼

대한민국 '국민차'인 아반떼가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첨단 플랫폼을 장착하고 5년 만에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7일 연구원들이 직접 신차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올 뉴 아반떼는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7세대 모델이다. 디지털데이터로 생성된 선·면·각·도형을 활용해서 자동차 조형미를 살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을 완성했고, 새로운 3세대 플랫폼으로 안전성과 공간성을 높였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하는 등 준중형 세단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올 뉴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LPG모델인 1.6 LPi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나왔다. 15인치 휠 기준 가솔린 모델의 복합 연비는 리터당 15.4km, LPG모델 복합연비는 리터당 10.6km이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트림별 1531~2392만원, 일반판매용 LPi 모델 트림별 1809~2167만원이다.
아반떼는 1990년 1세대 모델(당시 엘란트라)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약 1400만대 팔린 베스트셀링카이다. 최근 세단 수요 감소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상황에서도 이번 7세대 모델은 사전계약 9일 만에 1만6849대를 달성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전계약 고객 중에서 20~30대 비중이 44%에 달할 정도로 아반떼는 젊은 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특히 올 뉴 아반떼는 3세대 플랫폼을 통해 △전고는 낮추고(-20mm) 전폭을 증대(+25mm)해 스포티 디자인을 선보였고 △낮아진 차량 무게중심과 개선된 주행 안정성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20mm) 등의 특징을 갖췄다.
내장 디자인은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와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라인을 기반으로 비행기 조종석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기능 뿐만 아니라 차로 유지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경고, 하이빔 보조를 기본 적용해서 안전성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아울러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한 간편 결제서비스인 현대 카페이, 차량 위치를 가족들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내 차 위치 공유, 서버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도 편리한 기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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