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대본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신규 확진자 이틀째 47명"
입력 2020-04-07 15:48 
여전히 분주한 의료진. [사진 출처 = 연합뉴스]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 미만 수준을 유지하자 방역당국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7명 증가해 총 1만3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단검사자 수가 1만500명으로 전날(5571명)보다 배 가까이 늘었으나 신규확진자는 전날(47명)에 이어 이틀째 50명 이하를 유지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7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1317명, 경기 590명, 서울 567명이다.
발길 늘어난 대구 서문시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밖에 충남 137명, 부산 123명, 경남 112명, 인천 80명, 강원 47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0명, 대전 39명, 광주 27명, 전북 16명, 전남 15명, 제주 12명으로 집계됐다. 공항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총 324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19명(27.29%)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09명(18.48%), 40대 1382명(13.38%), 60대 1304명(12.62%)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92명으로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이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86%지만 60대에선 1.99%, 70대 8.27%, 80세 이상 19.96%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졌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6명이 늘어 총 6694명(완치율 64.8%)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3445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쯤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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