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깜짝 실적'에 주가 강세
입력 2020-04-07 15:35  | 수정 2020-04-14 16:05

LG전자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낸 데 힘입어 오늘(7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11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22% 뛰어오른 5만5천300원에 거래됐습니다.

LG전자 주가는 장 마감을 앞두고 1분기 실적이 발표되자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4조7천287억원, 영업이익이 1조9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14조9천151억원)보다 1.2% 감소했고, 지난해 4분기(16조612억원) 대비로도 8.3% 줄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9천6억원) 대비 21.1% 늘었고 전분기(1천18억원)보다 대폭 증가하면서 지난 2018년 1분기(1조1천78억원) 이후 2년 만에 1조원대로 복귀했습니다.

이는 증권사들이 최근 1개월간 제시한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인 8천700억원을 상당히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됩니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제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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