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중권, 더불어시민당 포스터 보고 하는 말이…
입력 2020-04-07 14:46  | 수정 2020-07-06 15:05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제작했다고 알려진 온라인 포스터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가지가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진 전 교수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첩장을 연상케 하는 더불어시민당 포스터와 함께 "가지가지한다. 남매끼리 결혼한다는 발상도 황당하지만, 누가 아버지한테 주례를 봐달라고 하느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시민당 포스터에는 "더불어 결혼해요" "더민주 그리고 더시민", 결혼식 날짜는 4월 15일, 장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례는 '문재인 선생님'이라고 돼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형제끼리 결혼도 하구나" "노이즈마케팅의 정석"이라는 반응이 잇따르는 등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도 앞서 "두 당의 관계를 부부로 표현했는데 지금 상황이 무슨 정당 간 혼맥 쌓기도 아니고, 공당으로서의 품격은 저 밑바닥으로 내던져 버린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