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케네디 전 대통령 조카, 카누 실종사고 나흘만에 시신 발견
입력 2020-04-07 14:02 
[AFP = 연합뉴스]

미국 동부 체서피크만에서 카누를 타다 실종된 캐슬린 케네디 타운젠드 전 메릴랜드 부주지사의 딸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돼 돌아왔다.
6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메릴랜드주 경찰은 이날 캐슬린 전 부주지사의 딸인 매브 케네디 타운젠드 매킨(40)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오후 매브 매킨이 아들 기디언 조지프 케네디 매킨(8)과 함께 실종된 지 나흘 만이다.
다이빙 구조대는 이날 오후 5시 31분께 캐슬린 전 부주지사 자택에서 남쪽으로 2.5마일(약 4㎞) 떨어진 수중 25피트(7.62m) 지점에서 매브 매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다만 경찰은 그와 함께 실종된 아들의 시신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으며, 수색 작업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가족끼리 공놀이를 하던 중 물에 빠진 공을 찾기 위해 카누에 올랐고, 기상이 악화하면서 뭍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이다.
캐슬린 전 부주지사는 미 법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F. 케네디의 맏딸이며,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조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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