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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맥스3` 조지 오길비 감독,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89세
입력 2020-04-07 13: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영화 '매드맥스: 비욘드 썬더돔'(매드맥스3') 공동 연출자였던 조지 오길비 감독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89세.
6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매체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오랜 기간 폐기종을 앓아 오던 조지 오길비 감독은 호주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호주 출신의 영화, 연극, TV 연출가인 조지 오길비는 20살 배우로 데뷔했다가 1954년부터 연출로 전향했다. 1985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3'에서 조지 밀러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영화 '크로싱'으로 러셀 크로우를 스크린에 데뷔시키기도 했다.
한편, 러셀 크로우는 트위터에 "예술, 연극 그리고 인생에 뛰어났던 선생님, 조지 오길비를 알게된 건 내게 행운이었다. 그가 가르쳐줬던 것들이 내 인생에 울림을 준다. 지금은 정말 슬픈 순간"이라며 추모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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