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랩, 온라인 카페 `연예인 음란 동영상 위장 피싱`에 주의 당부
입력 2020-04-07 13:1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근 온라인 카페에서 유명인의 음란 동영상 게시물로 위장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7일 안랩에 따르면 공격자는 국내 유명 포털 계정을 훔쳐 다양한 온라인 카페에 연예인 음란 동영상을 위장한 게시글을 작성한다.
제목은 주로 "○○○ 부적절한 관계", "○○○ 이럴 수가 완전 망신" 등의 형식이다.
○○○에는 유명 연예인의 실명이 들어간다.

본문에는 자극적인 이미지가 포함되며 이 이미지를 클릭하면 피싱 사이트로 연결된다.
연결된 사이트에서 동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면 포털 사이트의 로그인 화면과 유사한 가짜 로그인 페이지가 나온다.
이때 포털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계정 정보가 공격자에게 전송돼 개인 정보가 유출된다.
박태환 ASEC대응팀장은 "온라인에서 선정적인 소재를 활용한 개인정보 탈취 수법은 꾸준히 발생하는 보안 위협 사례 중 하나"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