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만금방조제서 굴삭기 추락 후 운전자 실종…이틀째 수색작업
입력 2020-04-07 11:27  | 수정 2020-04-14 12:05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새만금방조제 부근에서 작업하다가 굴삭기에 탄 채 바다에 빠진 운전자 42살 A 씨를 찾기 위한 수중 수색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장소인 부근 해상에 잠수요원 30여명은 물론 헬기와 무인항공기, 경비정 등 선박 25척을 동원해 수색 중입니다.

박씨가 운전하던 굴삭기는 어제(6일) 오후 5시 20분쯤 새만금방조제 바람 쉼터 인근에서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724t급 바지선에 실려있던 이 굴삭기는 다른 선박으로 건너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군산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별개로 업체 관련자들을 불러 고박 작업(굴삭기 이동을 위해 두 선박을 서로 고정하는 작업) 안전규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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