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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女영화배우, 여성 팬 멱살잡고 밀쳐…무슨일?
입력 2020-04-07 11:25  | 수정 2020-07-06 12:05

할리우드 배우 27살 에즈라 밀러가 여성 팬의 목을 조르고 폭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른 속도로 공유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밀러로 보이는 한 남성이 여성에게 다가가 "나랑 싸우고 싶어?"라며 웃고 있던 여성의 목덜미를 잡고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는 짧은 영상이 퍼지고 있습니다.

여성은 분노한 에즈러 밀러 앞에서도 웃으면서 주먹다짐을 하는 듯한 몸짓을 취했고, 주변 남성들이 밀러를 만류하는 장면에서 영상은 종료됐습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일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중심가의 술집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를 보고 흥분한 열성 팬들과 마주하면서 발생한 일로, 그중 한 여성팬에게 밀러가 심하게 화를 내며 상황이 나빠졌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현장 분위기는 심각했으며, 밀러가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하자 주변 사람들이 그를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은 "극성 팬들이 과도하게 에즈라 밀러를 몰아붙였고, 이에 에즈라 밀러는 이성을 잃고 화를 내며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밀러 측은 아직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후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한국계 배우 수현과 함께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나와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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