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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듀엣’ 윙크 “가끔 엄마도 못 알아봐”(‘아이콘택트’)
입력 2020-04-07 1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윙크 강승희가 쌍둥이로 겪는 고충을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는 연예개 대표 쌍둥이 강주희, 강승희 자매와 개그맨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출연했다.
MC들은 ‘아이콘택트 최초로 두 쌍둥이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신기하다. 이렇게 보니까 진짜 모르겠다. 진짜 놀랍다"며 감탄했다. 쌍둥이들은 첫째들과 동생들로 나뉘어 서로의 반대편에 앉았고, 똑 닮은 외모로 완벽한 좌우대칭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생 강승희는 ‘누가 첫째, 누가 동생인지 알아보냐는 질문에 "좀 눈썰미 있는 분들은 바로 알아보신다. 그런데 약간 둔감한 분들은 모른다. 13년째 우리와 알고 지내는 박현빈 선배는 아직도 우릴 구분 못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강승희는 평상복을 입고 있을 땐 엄마도 못 알아본다”며 어머니는 오히려 왜 언니 옷을 입고 있냐고 뭐라 하실 때도 있다. 가끔 내가 내가 아닐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동생 이상민 역시 우리도 마찬가지다. 노우진 선배나 류담 선배는 우릴 15년째 못 알아본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가 상호 형을 때리고 전 줄 알고 또 때렸던 적이 있다”고 일화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동생 강승희와 이상민은 언니 강주희, 형 이상호에게 첫째는 더 좋은 혜택을 받고 산다며 계급장을 떼고 친구처럼 지내자”고 말했다. 하지만 강주희와 이상호는 첫째가 마냥 좋은 것이 아니라며 기대에 부응해야하는 책임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강승희, 강주희 자매는 트로트 듀엣 ‘윙크로 활동 중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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